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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일 반년…유재식 특파원이 본「겉과 속」(3)"비터펠트 시선 방독면 써라"|공해 몸살 그 동독
비터펠트(Bitlir Feld)-. 굳이 우리 말로 번역한다면「괴로운 땅」「쓰디쓴 들판」쯤에 해당하는 말이다. 지명의 내력을 알 수는 없지만 구 동독 내에 있는 비터펠트는「이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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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일반년…유재식특파원이 본 「겉과 속」(1)|일자리 달라 「월요데모」확산|동부전선 이상있다
90년10월3일 독일통일이 이루어진지 만 6개월. 전세계의 축복과 찬사, 부러움과 경계 속에서 탄생한 「하나의 독일」은 그러나 지금 호된 홍역을 치르고있다. 1년반전 사회주의체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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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전거 하이킹|건강 다지며 봄길을 달린다
봄비가 촉촉히 내린 뒤 싱그러운 봄 냄새와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꽃길을 따라 사이클로 내닫는 즐거움은 봄철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낭만. 더욱이 가족들이나 친구·동호인들끼리 들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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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행자
외국의 유명도시를 여행해본 일이 있는 사람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들 도시들에 여러 가지 세심한 배려를 해놓은 것을 보고 놀라곤 한다. 우리는 어떤가. 자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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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북한도 페레스트로이카 조짐”/호 국립대 클린트워스씨 방북기
◎일부선 사기업 인정… 군우위 정책 재검토/“평양의 흐름은 10년전 중국변화와 흡사”/홍콩 시사주간지 보도 북한은 외양상 여전히 폐쇄적이고 경직된 사회로 보이지만 최근들어 화폐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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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를 간다|캐나디언 로키|태고의신비 그대로 간직
캐나다라는 나라는 드러매틱한 역사적 사건이나 세계사에 뚜렷이 부각되는 인물의 등장이 없어서인지 특별한 인연이 없는 일반사람들에게는 어쩐지 덤덤한 인상을 준다. 그러나 사실 캐나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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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ㆍ중국인/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「대륙기행」:3
◎월급 18,000원의 「보통사람들」/12평 아파트 월세 9백만원선/TVㆍ세탁기ㆍ냉장고ㆍ녹음기ㆍ사진기등이 「신육건」 중국 보통사람들(노백성)의 생활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한국과 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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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낭여행 정보세미나|12일 프레스센터 개최
국제 배낭족 정보센터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배낭여행 정보세미나를 12일 오후6시 서울프레스센터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. 배낭여행의 요령과 이에 필요한 지도배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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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가 한수산이 본 11억인의 나라(하)개방물결 상해에 선인의 숨결 "가득"
중국민항(CAAC)은 하나의 회사가 아니다. 87년 말 6개의 회사로 분리되었다. 상해∼서안간을 내가 타고 내린 중국 서북항공공사도 그 가운데 하나다. 다만 혼란을 막기 위해 당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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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강 건너며 어머니 생각 절로|윤복영씨 북경 대 의대 교수
『저것 봐라 제주도다.』뒷좌석의 노인들이 외치는 소리에 비행기 창문을 통해 내려다보니 정말 구름사이로 커다란 섬이 보였다. 북경에서 홍콩까지 꼬박 3일 동안의 기차여행으로 생긴 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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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병석 특파원 「피의 거리」 현장 르포|군·시위대 일진일퇴…팽팽한 긴장감
민주화의 광장에서 피의 학살 현장으로 변한 천안문 광장의 5일은 광장을 점거한 계엄군과 광장 주변도로를 에워싼 학생·시민들과의 일진일퇴 속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. 4일 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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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민 이동은 엄중 통제|80년보다 긴장감 완화
【평양 로이터=연합】가로수를 심은 널따란 평양의 거리들은 청소가 잘 돼있으며 통행차량은 별로 없다. 이들 거리는 아시아의 어떤 도시에나 북적거리는 자전거와 노점상 및 광고물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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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도시 교통체증… 나라마다 "몸살"
도심의 교통체증은 이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을 불문하고 저마다 성장의 대가로 치러야 하는 심각한 도시문제가 되어있다. 런던의 시내중심 평균시속은 18km로 선조들이 마차를 타고 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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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하)|광주에 때아닌 「미니」 바람 &7라이터·스타킹 선물로 인기|구두 수선공 수입이 교수 월급의 5배|최종명
12억의 인구가 숨쉬는 땀, 냉대에서 아열대까지의 다양한 기후, 56개의 소수 민족 이처럼 각양각색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중국 대륙에 휘몰아치는 개방의 열기도 지역에 따라 커다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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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중)|대학생들 한국 경제 발전에 큰 관심
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하던 우리 대학생들의 중국 연수는 최근 급속히 발전되는 양국간의 관계 개선 덕분이다. 이런 상황에서 서로 체제가 다른 세계에 사는 중국인, 특히 중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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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-개방에 안간힘
『위대한 수령님과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의 덕분으로 아무런 부자유 없이 살고 있다. 가지고 싶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.』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한 재일 동포를 평양에서 만난 부모로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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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IOC위원 방 비워둬|뮌헨 악몽 이스라엘 특별경호
88사진콘테스트 개최 ○…SLOOC는 서울올림픽을 통한 국내외 사진예술의 상호교류 및 인류화해 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「88국제스포츠 사진콘테스트」를 개최한다. 작품은 SLOOC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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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저보험|남에게 입힌 피해도 보상
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레저인구가 늘면서 레저보험이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. 국내 레저보험의 효시는 지난 82년9월1일 고려화재해상보험에서 개발한 낚시보험. 그후 해를 거듭할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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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4)한족 기개서린 남경…명대숨결 생동
9월16일 새벽6시, 3일간의 소주여행을 마치고 남경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. 50년이나 가슴에 쌓였던 「수저우」(소주)에 대한 숙제를 풀고나니 달리는 차창 밖에 전개되는 남중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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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축양식·교통순경 복창 평양과 비슷 후배들과 모교방문기념 「대형 합작」
실로 51년만의 북경 방문이다. 내가 배경 유학에서 귀국한(1936년)아후 그 화려했던 청춘시절의 유토피아를 얼마나 꿈속에서 그리며 추억에 잠겨왔던가. 드디어 1987년 7월 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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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수로로 연결된「동양의 베니스」소주-청강 김영기
나는 남중국의 삼주, 즉 항주·소주·양주 등지를 여행하면서「몽상삼주오십재」(50년간 꿈에만 보던 세 고을) 란 글귀를 지어 혼자서 읊었다. 9월13일 중국 제2의 예향소주를 방문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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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하지야·신이치」회견내용과 의문점
【동경=최철주 특파원】이번 KAL기 추락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두 일본인중 한명인「하치야·신이치」의 실제인물이 나타남으로써 사건수사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으나「미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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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중공지도자 마르크스-레닌주의 포기"|자유중국 두 기자 중공방문 취재기
○…중공지도자들은 체면 유지나 혼란을 피할 심산으로 겉으로는 여전히 마르크스-레닌주의노선을 견지하고 있으나 내면적으로는 이미 마르크스-레닌주의를 포기했다고 중공을 방문중인 자유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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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할수 있는 계획 짜 꼭 실천을"
18일을 전후해 시작되는 초·중생의 여름방학은 학교공부등으로 평소에 미뤄놓았던 가족여행과 친척방문, 박물관·미술관·음악회 참관등 문화체험, 수영·등산등 체력훈련, 독서등으로 인간성